[문화] GD가 10년 전 공연서 입은 털 코트…경매 낙찰가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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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퍼렐 윌리엄스(왼쪽)와 가수 지드래곤. 사진 주피터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공연에서 입은 털 코트가 경매에서 1억 67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지드래곤은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낫띵 벗 어 G 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 경매에 소장품을 내놨다. 이 경매 플랫폼은 팝 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했다.

지드래곤은 경매에서 자신이 그간 수집해 온 여러 패션 아이템과 현대 미술 작품, 디자인 오브제, 기념품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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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2014년 12월 열린 '2014 MAMA' 시상식 솔로 랩 공연과 2015년 그룹 빅뱅 '메이드' 투어에서 입은 패션 브랜드 '사가 퍼'(SAGA FURS)의 '멀티컬러 퍼 코트'(왼쪽)와 '샤넬'이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해 선보인 2019년 봄·여름 컬렉션 가방에 지드래곤이 초록색 힙색에 직접 그림을 그린 제품. 사진 주피터 공식 홈페이지

최고가로 낙찰된 소장품은 패션 브랜드 '사가 퍼'(SAGA FURS)의 '멀티컬러 퍼 코트'다. 지드래곤이 2014년 12월 열린 '2014 MAMA' 시상식 솔로 랩 공연과 2015년 그룹 빅뱅 '메이드' 투어에서 입은 옷이다.

경매 마감 하루 전날인 9일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였던 털 코트의 입찰가는 약 10분 만에 8만1000달러(약 1억1000만원)까지 폭등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10일 최종 가격 12만5000달러(약 1억670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지드래곤의 2017년 'Act III: M.O.T.T.E' 월드 투어에서 등장하는 등 지드래곤의 왕좌처럼 여겨진 '권지용' 이름이 새겨진 디렉터 체어는 5만1250달러(약 69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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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직접 'Kim Chaos Loves GD!' 문구를 새겨 넣은 2010 봄·여름 시즌 출시된 '샤넬' 벨트. 사진 주피터 공식 홈페이지

지드래곤이 직접 'Kim Chaos Loves GD!' 문구를 새겨 넣은 2010 봄·여름 시즌 출시된 '샤넬' 벨트는 3만1250달러(약 4200만원)에 낙찰됐다.

지드래곤은 '주피터'의 설립자인 퍼렐 윌리엄스와 연관된 제품도 내놨다. 샤넬이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해 선보인 2019년 봄·여름 컬렉션 가방이었다. 지드래곤이 이 초록색 힙색에 직접 그림을 그렸다. 이 가방은 1만8750달러(약 2500만원)에 낙찰됐다.

지드래곤의 협업 경매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에 나온 전체 제품과 최종 낙찰가는 주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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