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암살 모면 트럼프 "무엇도 날 멈출수 없다" 해리스 "무사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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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클럽에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금 이메일을 통해 자신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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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ABC 방송이 주최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의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며 손짓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는데,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이 말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무엇도 나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를 응원해주는 여러분을 항상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도 X에 올린 글에서 "(암살 시도) 소식이 공개되지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그는 놀랍게도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in good spirits)"고 전했다. 밴스 의원은 "아직 많은 내용은 잘 모르지만, 오늘 밤 아이들을 꼭 껴안고 감사의 기도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소유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그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폭력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들은 그가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며 관련 소식을 계속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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