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지난달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5% 늘며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58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13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6월 이후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흐름이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인 117억 달러를 기록, 대중국 무역수지도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9월 수입은 2.2% 증가한 5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66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