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문화예술위, 인구감소지역서 '아트트럭' 행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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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아트트럭’ 행사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늘(2일)까지 찾아가는 문화 배달 행사 ‘2024 아트트럭’을 개최하며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트럭이 직접 인구감소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특별한 공연과 문화누리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국악, 성악 앙상블, 팝페라 무대 등 다양한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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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인천 강화도 강화문예회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아트트럭’ 재즈민요 공연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9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트트럭 행사를 진행하며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아트트럭 행사는 9월 10일과 12일 전남 신안군과 충남 태안군에서 시작됐으며, 국악, 성악 앙상블, 넌버벌 퍼포먼스, 팝페라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충남 논산시(9월 20일), 강원도 태백시(9월 24일), 인천시 강화도(9월 25일), 경남 고성군(9월 30일) 등 인구감소지역에서 총 6차례의 아트트럭 행사가 열렸다.

특히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와 청년예술가 14개 팀이 아트트럭에 참여해 클래식, 퓨전 국악, 재즈 민요, 팝페라 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가수도 함께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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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가치를 살린 아트상품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과 함께 운영되는 문화누리 아트마켓에서는 개최 지역 가맹점이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생활한복, 레진, 라탄공예품, 목공예품 등을 현장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진흥원이 국내 우수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살려 직접 개발한 다양한 아트상품도 함께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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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트럭 무료 커피 차.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태백시에서 아트트럭 행사에 참여한 한 93세 지역민은 “태백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쓸 곳이 많지 않은데,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내 평생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적극 활용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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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퓨전 국악 공연 모습.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문화누리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아트트럭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해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서, 지원 대상자 1인당 연 13만원의 지원금을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자동 재충전을 통해 지급한다.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아트트럭 행사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문화누리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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