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리스크에 한동훈 "민심따라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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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전국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민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선택해야 할 때가 오면 선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는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 마무리 발언에서는 "의료 문제에 대한 여러 걱정, 김 여사(김건희 여사) 이슈에 관한 민심, 지역당이 어떤 모습으로 정상화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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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지금 답이 없는 문제도 있지만, 답이 어디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가 답 윤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명분을 가지고 자신 있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친한(한동훈)계 의원들과 전날 만찬을 한 데 이어 7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로 회동한 것을 두고 당내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선 김건희 특검법이 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인데 반대표는 2표, 기권과 무효표는 각 1표가 나오면서 여권에서 이탈표가 4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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