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리스크에 한동훈 "민심따라 행동하겠다"
-
1회 연결
본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민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선택해야 할 때가 오면 선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는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 마무리 발언에서는 "의료 문제에 대한 여러 걱정, 김 여사(김건희 여사) 이슈에 관한 민심, 지역당이 어떤 모습으로 정상화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답이 없는 문제도 있지만, 답이 어디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가 답 윤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명분을 가지고 자신 있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친한(한동훈)계 의원들과 전날 만찬을 한 데 이어 7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로 회동한 것을 두고 당내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선 김건희 특검법이 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인데 반대표는 2표, 기권과 무효표는 각 1표가 나오면서 여권에서 이탈표가 4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