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YT “해리스, 전국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3%p 차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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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左), 트럼프(右)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p) 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투표의향층 유권자 3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4%p)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의 지지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YT와 시에나대의 지난 9월 11∼16일 2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0%p)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47%로 같았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돼 8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p)에 따르면 해리스는 46%, 트럼프는 4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동일한 조사와 비교해봤을 때, 해리스에게 6%포인트 차로 뒤졌던 트럼프가 격차를 좁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72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여기에는 1076명의 등록 유권자가 포함됐다.

앞서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2∼4일 미국 성인 1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0%p)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6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에 3%포인트 차로 우위를 지켰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여서 여전히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질적으로 대선 승부를 결정할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조사보다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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