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英 컨설팅사 '미래 가치 브랜드'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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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래 가치가 큰 최고 기업으로 꼽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퓨처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미래 브랜드 지수 2024’에서 100개 브랜드 중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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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뉴스1

이번 조사는 영국의 글로벌 회계법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000명 이상 전문가에게 기업의 ▶혁신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요소를 인터뷰해 평가했다.

퓨처브랜드는 삼성전자를 ‘감성·지능적 혁신 기업(The emotionally intelligent innovator)’으로 규정했다. 소비자들에게 원활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성적인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오고 있다. 진정성과 사고 리더십, 웰빙 요소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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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의 '미래 브랜드 지수 2024' 글로벌 순위. 사진 퓨처브랜드

삼성전자는 앞서 2014년 이 업체 첫 조사서 5위였다가 2020년 3위까지 올랐는데 2021년(13위)과 2022년(11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다시 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이번에 3위로 내려갔다. 순위권에는 나이키(4위), 네덜란드의 ASML(5위), 대만 TSMC(9위), 마이크로소프트(14위), 인텔(1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다른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도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10% 상승한 1008억 달러(약 138조원)를 기록,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에 이은 5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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