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10만원 낙찰" 이찬원 무대 의상, 현장경매 최고가 기록 나왔다 [위아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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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원 낙찰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가장 뜨거운 경합이었습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위크 2024’ 명사 기증품 경매 행사장. 가수 이찬원씨가 기부한 무대의상 경매가 시작됐다. 5만원에서 시작된 호가는 순식간에 200만원을 돌파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호가가 580만원을 넘어서자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한 여성이 팻말을 내려놨다.
결국 이씨의 무대의상은 610만원을 제시한 30대 여성 팬 강모씨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씨는 지난해(16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위아자 현장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낙찰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원”
옷을 낙찰받은 강씨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며 “위아자에 기부하는 이찬원씨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소득의 10% 정도를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기부해왔다”며 “2025년에도 (위아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놓은 참죽나무 거북이와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배트가 각각 낙찰차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동훈 넥타이핀, 이재명 점퍼...기증품 경매 나와
이날 경매를 진행한 인포멀스퀘어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이어졌다. 경매가 시작되자 행사장은 경매 참여자는 물론 구경 인파까지 가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국가대표 펜싱선수 오상욱의 사인 펜싱화 ▶영화감독 장재현의 영화 ‘파묘’ 촬영 소품 ▶한덕수 국무총리의 청자 달항아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고래 모양 넥타이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점퍼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WHERE AM I’ 뮤직비디오 촬영 의상 ▶가수 장민호의 무대 의상 등도 새 주인을 찾았다.
한편 현장 경매 793만원, 특별판매 489만5000원 등 위아자 나눔위크의 총 판매 금액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516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미술품 경매 금액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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