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외교장관회의 가장 이른 시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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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가운데),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왼쪽)이 28일 일본 도교에서 한중일 고위급 회의(SOM)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고위급회의(SOM)를 열고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를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3국 고위급회의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국 고위급회의는 지난 7월 5일 첫 회의 이후 이번이 15번째였다. 이날 회의는 일본이 의장국으로서 개최한 첫 번째 고위급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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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가운데),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왼쪽)이 참석한 한중일 고위급 회의(SOM)가 28일 일본 도교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이날 회의에서 3국 대표들은 지난 5월 4년 5개월 만에 개최된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 협력이 재활성화된 이후 각 분야 장관급 회의 개최 등 3국 협력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3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제9차 3국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형성된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고 인적 교류, 지속가능발전 등 6대 분야에서 추진 중인 3국 협력이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면서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대표들은 3국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회의 종료 후 쑨웨이둥 부부장과 함께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합동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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