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이프 트렌드&]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초청…'제35회 이건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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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달 2일까지 진행
북미 대표 시대연주 앙상블로 주목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6회 공연
다양한 연계 행사로 음악 나눔 확장
이건홀딩스의 지주회사 이건이 음악을 통해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이건음악회가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했다. 이건음악회에서는 1990년부터 해외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해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제35회 이건음악회의 초청 연주자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다. 1979년 토론토에서 창단한 타펠무지크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극찬을 받은 북미 대표 시대연주 앙상블이다. 17세기부터 18세기의 기악 및 합창곡을 원전 악기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 삼아 고전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자신들만의 대담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고전음악 및 클래식 매니아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협연자로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으로 불리는 레이첼 포저와 오보이스트 신용천이 나선다. 레이첼 포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영국의 자부심’이라 불리며, 바로크 음악과 고전 음악의 해석에 있어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완벽한 테크닉과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음색에 즉흥성까지 겸비한 그는 현재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용천은 한국 최초의 바로크 목관 연주 단체인 ‘서울 바로크 앙상블’의 리더이며, 네덜란드 국립 필하모닉 위트레흐트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6회 개최한다. 앞서 인천 아트센터인천(10월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10월 26일) 부산 부산문화회관(10월 27일)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광주광역시 광주예술의전당(10월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11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11월 2일)에서 남은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건은 이건음악회 연계 행사로 ‘아리랑 편곡 공모전’과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며 음악 나눔을 확장하고 있다.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이건음악회에 초청된 해외 연주자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으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곡은 그해 음악회의 피날레 곡으로 연주된다. 수상자는 자신이 편곡한 곡을 세계적인 연주자의 공연으로 소개하면서 음악계에 등단하는 기회를 얻게 되며, 초청 연주자는 아리랑이라는 전통민요를 통해 한국 특유의 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건그룹은 이건음악회를 통해 음악 영재 꿈나무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단 ‘혜광 블라인드 오케스트라’를 창단 초기부터 10년 이상 지속해서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본래 취지를 지키고 있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1990년 첫 공연을 시작했던 이건음악회가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며 나눔에 앞장서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은 이건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국내 계열사 4개사와 해외 법인 3개사로 구성된 프리미엄 건축자재 전문 기업이다. 이건음악회는 인천의 이건산업 공장에서 시작했다.
첫 음악회를 시작한 1990년 당시 이건산업은 ‘문화 나눔이 곧 힘’이라는 신념 아래 해를 거듭하며 공연 장소와 횟수를 늘려 왔고,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해외의 유명 초청 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클라리넷 연주자 샤론 캄(22회), 미국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24회),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26회),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바렌보임(33회)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이건음악회와 함께 음악을 통한 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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