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어 안 바꾸고 요금 내려다…50대 운전자 차단기 끼여 사망

본문

17302608140556.jpg

경기 동두천 주차 차단기계. 사진 동두천경찰서=연합뉴스

주차요금을 내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운전자가 주차 차단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기어를 주행(D) 상태로 둔 채 요금 정산을 위해 하차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차단기와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50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