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한라산 29일 첫 단풍… 1991년 관측 이후 가장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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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천아숲길에 단풍이 들기 시작해 탐방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풍이 전체의 20%를 차지할 때를 기준으로 첫 단풍 관측을 한다. 연합뉴스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지난 29일 관측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첫 단풍은 지난해(10월 10일)보다는 19일 늦고, 평년(10월 14일)보다는 15일 늦었다.

예년 같으면 산 곳곳이 단풍으로 절정을 이룰 10월 말에 첫 단풍이 관측된 것이다. 평년 한라산 단풍 절정기는 10월 28일이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단풍은 기상청 관측 자료가 존재하는 1991년 이후 가장 늦게 시작했다.

종전에 한라산 단풍 시작이 가장 늦었던 기록은 1999년의 10월 28일이었다. 당시 단풍은 11월 21일에 절정을 맞았다.

기상청은 산 전체를 봐서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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