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3분기도 2.8% 고성장…경제 연착륙 쐐기박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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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 소비까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는 풀이가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3%)보단 소폭 낮았지만,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연율 3%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2%)를 크게 상회할 예정이다. 상무부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모두 증가했고, 수출과 연방 정부의 지출 증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는 11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거치면서 기준금리가 0.5%포인트 낮아질 가능성을 69.5%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29.5%로 예상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0.5%포인트 이상 추가 인하 가능성은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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