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Down To Seoul' 송하영 작가 대상...제4회 �…

본문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예술 혁신을 지향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모전이다.

17303664671747.jpg

제4회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프로부문 대상을 받은 송하영 작가(오른쪽).김종호 기자

올해는 자유 주제로 일반 부문 77점, 프로 부문 58점으로 작년에 비해 61점 늘어난 총 13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작 가운데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프로 부문은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 일반 부문은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의 오스카 리앙(홍콩)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송하영 작가는 "공모전 참가를 통해 동심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미디어아트 작업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공모전 같은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참가자 분들 그리고 진행을 맡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일반부문에서는 공모전 최초로 외국인 참가자 오스카 리앙이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 및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장이 됐다는 의미다.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Dream & Gleam’의 양지예 작가, 일반 부문 ‘동심의 정원’의 김민영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프로 부문 ‘FLOW’의 이창기 작가, ‘Eternal Shine’의 김지현 작가, ‘Life is a Box of Chocolate’의 린지(박혜영) 작가, 일반 부문 ‘옥토끼’의 이윤서, ‘Halcyon’의 팀 제페토(김민하, 차민경), ‘SMILE BOX’의 민정기가 받았다.

17303664673508.jpg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심사위원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김창겸 협회장은 “영화의 음악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영화가 성공하고 훌륭한 작품이 아니듯 미디어아트도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콘셉트, 이미지 등 모든 것이 뛰어나야 훌륭한 작품이 된다. 앞으로의 공모전 출품작들이 기술, 콘셉트, 스토리가 함께 잘 어우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중앙일보·WTC Seoul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61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