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사진 인터넷 캡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2'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1분52초 분량이다. 1편의 생존자 기훈(이쟁재 분)는 2편에서도 참가번호 456번을 달고 다시 게임에 참여한다. 1편에서 첫 번째 게임으로 진행했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는 2편에서도 다시 반복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사진 인터넷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사진 인터넷 캡처

다수결을 통해 게임 진행 여부를 참가자의 선택에 맡기는 모습도 나온다. 이번에는 게임이 끝날 때마다 다수결로 게임 중단을 할 수 있는 룰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훈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 나가야 한다"라고 절규하지만 참가자들은 편이 갈리고 일부는 기훈을 향해 "관계자가 아니냐"며 의심한다. 기훈은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라고 외치기도 한다. 시즌1에서 깐부 할아버지(오영수 분)가 했던 것과 같은 대사다. 기훈은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라고 설득하지만 참가자로부터 "그런 놈이 여기는 다시 왜 기어들어 와"라며 면박을 당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사진 인터넷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사진 인터넷 캡처

이정재 외에도 시즌1에 출연했던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스크맨 역할을 맡은 이병헌은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들을 지켜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위하준은 땀을 흘리며 무언가를 추적한다.

여장한 박성훈, 영문을 모르겠는 표정을 한 임시완, 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한 탑 등 새로 합류한 배우의 모습도 담겼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공개된다. 시즌3은 내년 중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