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페이커 또 전설 썼다, ‘T1’ 롤드컵 첫 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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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한국팀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으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왼쪽부터 이민형·이상혁·문현준·류민석·최우제. [사진 SK텔레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디펜딩 챔피언’인 T1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 롤드컵 역사상 최초의 통산 5회 우승이다.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2로 격파했다. 주장 ‘페이커’ 이상혁(28)은 4·5세트에서 수퍼플레이로 T1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T1과 페이커는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2011년 첫 대회 이래 한 팀이 동일한 주전 멤버(‘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로 롤드컵을 2회 우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커’ 이상혁은 파이널 MVP에 선정되며, GOAT(역대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았는데, 항상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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