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자인 종합박람회 ‘디자인코리아2024’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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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종합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4’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지난해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해 출범한 4개 디자인 행사의 통합 브랜드인 KDF(Korea Design Festival: 디자인코리아,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서울디자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주제는 ‘AI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How AI Works in Our Everyday Life?)’로, AI의 진보에 따른 디자인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동시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 전환)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혁신 성장을 이끌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한다.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를 전시하는 ‘주제관’에서는 ‘액티브 플레이어로서의 디자이너들’이라는 소주제 아래, AI 생태계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확장하는 개인, 집단, 기업들의 활동과 그들이 그리는 미래를 소개한다.

△AI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독일 디자인 스튜디오 '온포머티브'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해 AI를 기반으로 기후 및 해양 생태계 영상을 만드는 영국 디자인스튜디오 '다다프로젝트'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얼굴형 데이터를 분석해 선글라스 등의 제품을 디자인한 'SWNA X 브리즘' 등 AI 기술 혁신이 일상을 바꾼 사례를 볼 수 있다.

디자인 선도기업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전시를 진행하는 ‘기업관’에는 △삼성카드주식회사 △세비앙㈜ △서울우유협동조합 △케이지모빌리티주식회사 △파이프앤파입스 등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참가해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인다.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제조·유통 바이어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IR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이슈 공유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전시 주제와 연계하여 ‘AI 기술의 미래 시나리오’, ‘AI와 디자인의 기술적 진화’, ‘AI와 크리에이티브 전략’ 세션으로 진행한다.

△제프멀건(Geoff Mulgan)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교수 △케빈워커(Kevin Walker) 코번트리 대학교 포스트디지털 문화 연구 센터 교수 △김카야(Kaya Kim)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문위원 △오베타 샘슨(Ovetta Sampson) 구글 사용자 경험 머신 러닝 이사 △찬드라 신나탐비(Chandra Sinnathamby) 어도비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미디어 B2B 전략 및 GTM 이사 △송봉규 스튜디오 BKID 대표 △이진준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 등 국내외 저명한 디자이너와 AI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청년 디자이너 취업 컨설팅 및 구인 기업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잡페어관’과 정부지원 디자인 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정부지원성과관’, 우수디자인(GD) 및 디자인 전람회관 등을 마련하며, 청년 디자이너의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디자이너 쇼케이스와 대·중견기업 디자이너,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KDNEW)의 디자이너 등이 멘토로 참여하는 국내·외 취업 멘토링 등도 진행한다.

한편, ‘디자인코리아2024’는 통합 티켓을 통해 코엑스 C홀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인코리아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 티켓을 함께 구매하면 전시 티켓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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