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국, 네덜란드 12-2에 대승, 프리미어12 A조 6개 팀 1승 1패 혼전
-
2회 연결
본문
미국이 네덜란드에 12-2 대승을 거뒀다. 파나마와 멕시코도 첫 승을 거두면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A조 6개국이 모두 1승 1패로 맞섰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테픽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A조 2차전에서 7타점을 몰아친 맷 쇼의 활약에 힘입어 8회 12-2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0-1로 졌던 미국은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전직 메이저리그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는 등 1회에만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미국도 1회 말 루크 리터와 라이언 워드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곧바로 2점을 올렸다.
미국은 3회 말 맷 쇼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5-2로 앞선 7회 말 네덜란드 무사 만루에서 쇼가 스콧 프린스를 상대로 우익선상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쇼는 9-2로 앞선 8회 말 1사 1, 2루에선 쇼가 3점포를 터트려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7회 이후 10점 차 이상, 5회 이후 15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된다.
쇼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로 2023시즌 루키리그, 싱글A, 더블A까지 두 단계를 올라섰다. 올 시즌 중반 트리플A로 승격해 35경기 타율 0.298, 7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10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3타수 3안타를 터트린 쇼는 5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뽐냈다.
파나마는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3루에서 빅리거 출신 루벤 테하다의 중견수 희생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호니 산토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를 만들었다.
멕시코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7-5로 이겼다. 멕시코는 3-4로 뒤진 4회초 1사 1, 2루에서 알론소 가이탄, 안드레스 알바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이 속한 B조는 13일부터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조별리그 상위 2개팀은 수퍼라운드에 진출한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