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장중 2400선 무너졌다…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1회 연결
본문
코스피가 15일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3.57포인트(0.97%) 내린 2395.29이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급락한 바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9원 오른 14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일제히 내렸다.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이 알려지며 테슬라는 5.8% 급락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점도 증시에 악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7.70%), POSCO홀딩스(-10.32%) 등 이차전지주와 기아(-1.84%), 셀트리온(-0.12%)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41%) 내린 671.9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87%) 내린 675.64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63%), 에코프로(-4.81%), 엔켐(-3.68%)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