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트렁크 모양으로 외관을 두르고 리모델링 중인 미국 뉴욕의 루이비통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명품 거리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의 5번가에서 한창 공사중인 루이비통 매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루이비통은 14일 뉴욕 맨해튼 57번가에 임시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루이비통의 화려한 새 정비소'라는 제목으로 임시 매장의 개점을 알렸다. 그러나 장작 입소문을 타는 곳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5번가 매장이다.

루이비통은 공사장의 외관을 여행용 가방처럼 꾸몄다. 거대한 트렁크 형태의 여행용 가방 6개를 쌓아 올린 모습이다. 각진 형태의 여행용 트렁크는 루이비통의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뉴욕 맨해튼 5번가의 루이비통 리모델링 공사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공사장 외관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비계"라고 평했다.

루이비통 매장이 위치한 맨해튼 5번 애비뉴와 57번가 인근은 샤넬, 티파니, 불가리 등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매장이 밀집한 곳이다.

루이비통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5번 애비뉴에 다시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