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키 여제’ 시프린, 월드컵 통산 98승…100승까지 두 걸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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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98승째를 달성했다.
시프린은 17일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47초20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분47초99로 레이스를 마친 2위 카타리나 린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 0.79초 앞섰다.
올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시프린은 자신의 알파인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리며 전인미답의 경지인 통산 100승에 2승 차이로 다가섰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개인 통산 90승 이상 고지에 오른 인물도 시프린이 유일하며, 통산 2위는 스웨덴의 남자 스키 레전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86승)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린지 본(미국)이 8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올시즌 첫 우승과 함께 시동을 건 시프린은 이르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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