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세 초등생 참변’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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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생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교하는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 A씨(49)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후진 주행하다가 초등학교 1학년생 B양(7)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교 후 귀가하던 B양은 지난 1일 발인을 마쳤다.

당시 차량에 홀로 타고 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어 걸어오는 초등생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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