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승후보 일본,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 1차전 미국 9-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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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후보답다. 일본이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국에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9-1로 이겼다. 국제야구소프트볼협회(WBSC)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일본은 조별리그 5전 전승에 이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 22살의 주니치 드래곤스 영건 다카하시 히로토를, 미국은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무적 선수 리치 힐이 선발로 나섰다. 두 투수는 4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다카하시는 안타 2개, 쇼는 안타 1개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균형은 장타로 깨졌다. 6번 타자 콜비 토마스가 바뀐 투수 스미다 치히로를 상대로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일본도 미국의 2번째 투수 대럴 톰슨을 공략했다. 5회 말 7~9번 타순인 겐다 소스케-사노 게이타-사카쿠라 쇼고의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고조노 가이토가 2타점 역전 3루타를 터트렸다. 3-1.
7회 고조노의 배트가 또다시 번뜩였다. 1사 1·2루에서 제인 밀스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은 이후 추가점까지 뽑으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다카하시는 경기 뒤 "지난 등판에서 안 됐던 점을 수정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4이닝 무실점한 선발 니발도 로드리게스를 필두로 8명의 투수를 투입해 대만 타선을 묶었다. 카를로스 페레스는 4회 말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수퍼라운드는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1·2위는 결승,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22일엔 대만과 미국, 베네수엘라와 일본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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