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ESG 이론과 실제 사례 분석[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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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101: 이론과 실제
김홍균 지음
박영사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유행처럼 번져 어느새 일상용어가 되어버린 ESG가 그런 것 중 하나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일컫는다. ESG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재무적 요인으로 투자자와 기업에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까지가 대충 ESG를 ‘안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는 수준이다.
용어 정의 단계를 넘으면 ESG는 미지의 세계가 된다. ESG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관련 정책과 규제, 투자 규모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같은 기업에 대해 ESG 평가 기관별로 다른 점수가 나오는 이유도 헷갈리기만 한다. 2022년 국내 최초로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ESG 경제 전공을 개설하고 강의를 진행한 저자가 이 책을 펴낸 이유다. 대학 교재로 썼지만 '입문 수업'을 지칭하는 ‘101’이 뜻하듯 초보자부터 기업의 ESG 실무 담당자나 ESG 투자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다. 책의 곳곳에 실린 사례 분석은 내용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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