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 일자리 보듬는 김밥집, 매출 2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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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이 만들고, 어르신들이 일하는 김밥 가게가 있다. 서울 서대문구청 정문 맞은편에 있는 10평(36.36㎡) 규모의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 얘기다.
김밥집은 서대문구가 주도해 만들었다. 가장 고민한 것은 맛과 경쟁력.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의 주방에서 일하는 어르신 11명 전원은 신촌 지역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영미김밥 본점에서 음식 비법을 전수받았다. 지난 4월 개점 초 하루 30만원 선이던 서대문시니어점의 매출은 최근에는 하루 60만원대로 두 배가 됐다. 이곳에서만 하루 평균 150줄 넘는 김밥이 팔린다. 어르신 직원 수도 주방 근무자와 홀 근무자 등을 합쳐 22명으로 늘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노후를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에서 일하는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일거양득’형 일자리를 지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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