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26년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거래수수료와 달러 환전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메리츠증권의 ‘Super365’ 계좌를 보유해야 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말까지 자사의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에게 국내ㆍ미국 주식 거래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사진 메리츠증권

이번 수수료 면제 혜택에는 매도비용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에 내야 하는 수수료까지 모두 포함된다. 메리츠증권은 고객이 실제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전면 면제되는 건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메리츠증권 애플리케이션(앱) ‘메리츠SMART’에 접속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기존 Super365 계좌 고객들도 별도의 신청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uper365 계좌는 현재 기준으로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으로 각각 연 2.90%와 연 3.7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를 앞세워 리테일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2026년 말까지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 없이 매매 및 환전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