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죄' 이재명, 국회서 제일 먼저 한 말은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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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국회로 들어서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재표결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오각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대응 전략을 생각해두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정말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인지, 사욕을 위해서 일하는 지가 이번 표결에서 보여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김 여사 특검법의 재의요구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이를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김 여사 특검법은 올해만 세 번째로 국회로 돌아가 재표결이 진행되는 셈이 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재판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지만 일단 위기를 면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고에 대한 심경을 질문받고 "특별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사필귀정이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검찰은 이날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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