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무인 인형뽑기 가게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8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상가건물 1층에 있는 무인 인형뽑기 가게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수 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해 상가 벽면 일부가 그을렸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약 2시간 뒤인 오후 5시 24분쯤 경기 광주시 A씨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