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앞 뒤로 다 박살난 마티즈…운전자 내려서 전화 걸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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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이예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마티즈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져 있다. 사진 울산경찰청

교통사고가 나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이어서 돌진한 다른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울산시 울주군 이예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49분께 대복교차로에서 문죽교차로 방면으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차로를 변경하던 중 1차로를 주행 중이던 마티즈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마티즈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여성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도로변에서 전화를 걸었다. 이때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가 A씨를 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에 서 있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영향으로 또 다른 승용차가 정차된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총 4대의 차량이 피해를 봤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차량들은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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