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의 기업]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과 안전한 도로 만들기 위해 최선"

본문

한국도로교통공단 주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성료

‘녹색어머니회’ 등 300여명 참여
사고 예방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심폐소생술·VR 교통안전 체험도

1732569498107.jpg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1일 서울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모습. 행사 참석자들과 어린이 대표단 1명이 함께 신호등의 청신호를 채워 넣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4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선 2024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한 교통안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우리의 다짐, 배려에서 출발하는 오늘의 교통안전’을 주제로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올바른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전시, 체험, 시상 등을 진행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지난해 고령자, 어린이 등 주요 교통사고 현황 자료와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 사진, 교통안전 홍보 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했다. 또 대형 LED 화면에 참석자들의 이름이 실시간으로 표출되는 포토존을 마련해 교통안전에 힘써 온 참석자들이 보다 의미 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심폐소생술, 교통표지판 맞추기, 음주운전 방지장치, 가상현실(VR) 교통안전 체험 등 평소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참석자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본 행사에는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호영 경찰청 차장, 김종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장, 홍현미 녹색어머니중앙회장, 유천수 새마을교통봉사대 부대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묵묵히 교통사고 예방에 봉사하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최한 ‘제2회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이프티걸즈의 특별공연에 이어, 교통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경찰 ▶교통 관련 시민단체 ▶유공자 ▶무사고 운전자 등에게 정부 포상 및 행정안전부장관, 경찰청장 표창 등 수여식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양보와 배려, 교통안전의 시작’이라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참석자와 어린이 대표단 1명이 함께 신호등의 청신호를 직접 채워 넣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17325694982871.jpg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양보와 배려, 교통안전의 시작'이라는 주제를 다짐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6.7% 감소한 성과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봉사하고 계신 교통가족 여러분 덕분”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며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한국도로교통공단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325694984134.jpg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 25일부터 시행된 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를 알리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10월 2일 오비맥주, 에스알(SR)과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이 직접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7325694985364.jpg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월 2일 SRT 수서역에서 오비맥주, 에스알(SR)과 함께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단과 오비맥주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영상 ‘데려가지 못한 이유’도 주목받았다. 영상 속에서 주인공은 술을 마신 후 ‘한 잔인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으나 음주운전 방지장치로 인해 차량 시동을 걸지 못하게 된다. 주인공을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데려가려던 저승사자가 당황하는 모습을 담아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효과와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은 불가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7325694986614.jpg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월 2일 SRT 수서역에서 오비맥주, 에스알(SR)과 함께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기준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말한다. 개정법 시행 이후 5년 내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되면 결격 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장치 부착 대상자가 일반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무면허 운전과 동일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이 대신 호흡 측정을 하거나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조작할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마다 수많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범죄 행위”라며 “연말 모임과 회식 등에서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다음날 숙취운전에도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04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