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팩플] 오픈AI, 한국에서 첫 MOU...한국 진출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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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한국에서 첫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슨 일이야
26일 오픈AI는 한국산업은행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이날 오전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오픈AI 측은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맺은 첫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오픈AI와 산업은행은 AI 스타트업 지원과 한국어 성능 향상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어 맥락에 맞춘 AI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한국 내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는 AI 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한국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코디네이터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처(기반 시설)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라며 “산업은행과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이게 왜 중요해
이번 MOU를 계기로 오픈AI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픈AI는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일본 도쿄 지사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립 당시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서는 “오픈AI가 일본 내 AI 생태계 관계를 만들고, 일본 내 법령 등 규제 논의에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아직 한국 법인 설립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지사를 내면 한국에서도 AI 생태계와 관계를 만들고, 국내 AI 관련 규제 논의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6월과 올 1월 두차례 방한했다. 지난 1월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 반도체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한 사안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픈AI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 지사를 연 이후, 아일랜드 더블린과 일본 도쿄에 지사를 잇따라 열었다. 지난달에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뉴욕‧시애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그리고 싱가폴에 지사를 연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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