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울산, 10명 뛴 상하이에 1-3 완패... ACLE 5전 전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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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5전 전패에 빠진 울산 선수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10명이 뛴 상하이 하이강(중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5경기 전패에 빠졌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상하이의 마티아스 바르가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울산은 2023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E 출전권을 따냈다. 2024시즌에도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이룬 명실상부 한국 프로축구 최강 팀이다.

하지만 ACLE에선 5경기에서 1골 13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전패를 당하며 동아시아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울산은 0-2로 뒤진 후반 28분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만회 골을 넣었는데, 무려 433분 만에 넣은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울산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승점 6)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의 격차는 승점 6이다. 게다가 포항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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