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명환 놀라운 근황…'노벨상' 한강과 &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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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왼쪽)·한강 작가. 사진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교보문고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에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자를 27일 발표했다.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는 교보문고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출판인·출판사 시상식으로 지난해 올해의 콘텐트·올해의 작가·올해의 출판사 등의 특별상을 신설했다.

올해의 작가에는 한강과 고명환이 선정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고명환은 에세이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올해의 작가상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8월 출판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고명환이 독서를 통해서 얻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담은 에세이다. 예약 판매 하루 만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통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고명환은 에세이 출판 당시 “교통사고 후 죽음 앞에서 34년을 끌려다니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렇다면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고전을 읽다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시간을 내가 지배하면서 살 수 있는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책을 썼다”고 했다.

한편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배우로도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0년부터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저서로는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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