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진스 “어도어와 결별, 상표권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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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뉴스1]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에 어도어, 하이브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를 잡은 민지는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 어도어, 하이브가 위반하였기에 계약이 자동 해지됐다. 그래서 앞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기에 가처분 소송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정된 스케줄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니는 “어도어와의 신뢰관계 파탄 등으로 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면서 “계약기간을 유지하기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 고통만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지난 13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포함한 요구사항을 14일 이내로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어도어 측은 14일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었다.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약 4년 7개월이 남았다. 민희진 프로듀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를 사임하며 하이브를 떠났다. 다니엘은 “자유롭게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해나가려 한다. 다만 약속된 스케줄은 이행하고, 계약된 광고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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