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버다임케이, 중국 상하이샹밍우예와 1050만 달러 규모 제품·콘텐트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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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버다임케이(대표 강철수, 이하 오버다임)가 11월 29일 중국 상하이샹밍우예관리유한공사와 1,050만 달러(약 147억 원) 규모의 제품 판매 및 콘텐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샹밍우예’는 건설 시공, 관리, 광고 기획,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버다임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23인치 10,000대와 관련 콘텐트를 12월부터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버다임은 254인치 크기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한 전문기업으로, 옥외광고, 테마파크, 오락 및 게임 업계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전용 안경 없이도 입체적인 콘텐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술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다수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은 특히 옥외 광고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버다임은 2019년 KTX 서울역사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베트남, 태국 등에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버다임은 중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2023년 약 53억 달러 규모로, 2030년에는 8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1%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철수 대표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무안경 3D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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