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 쌍둥이, 함께 키웁니다”…LX하우시스, 직원에 백일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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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하하하하 행복바자회’에서 LX하우시스 직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네 쌍둥이 출산 직원을 위한 사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그룹 차원에서 1억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전달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동참해 육아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서하·시하·도하·율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준비한 유모차·교구·장난감·분유·기저귀 등 육아 용품을 지난 9월 네 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 선임에게 전달했다.

이를 위해 LX하우시스는 네 쌍둥이의 백일을 사흘 앞둔 지난 18일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하하하하 행복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받아 준비한 행사다. LX인터내셔널·LX판토스·LX세미콘·LX MMA·LX글라스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자체 바자회를 통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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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LX하우시스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LX하우시스의 류호중 청주노조지회장, 네 쌍둥이 아빠 정재룡 선임, 한주우 부사장, 문현진 상무. 사진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정착에 공들이고 있다. 정 선임의 경우 네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생산 부서에서 주·야간 3교대 근무 중이었지만 지원 부서에서 주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직무를 조정했다.

정 선임은 “직장 동료와 선후배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게 돼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 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측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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