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회장 '트럼프 면담'에 신세계I&C 상한가 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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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 회장은 방미 일정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 만난 가운데 23일 장 초반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신세계I&C는 전장 대비 30.00% 올라 상한가인 1만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널(22.46%), 신세계푸드(28.28%), 신세계(2.49%), 이마트(3.80%) 등도 상승 중이다.

이날 9시 47분 기준 상승세는 다소 꺾여 신세계I&C(24.81%), 신세계인터내셔널(6.73%), 신세계푸드(10.16%), 신세계(0.38%), 이마트(2.43%)를 기록하고 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 간 머물렀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귀국 후 취재진의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론'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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