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野 '한덕수 탄핵' 추진에 "조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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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성룡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조폭과 다름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놓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협박하는 민주당의 겁박 정치가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구나 야당은 한 권한대행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로서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탄핵하는 이유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의 직무 수행인데, 탄핵 공식 사유는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다. 이런 말장난이 어딨나"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입만 열면 내란 극복을 주장하는데 민주당이 말하는 내란 극복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겠다는 독재 정치의 슬로건에 다름이 없다"며 "민주당이 이렇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더 커지기 전에 조기 대선을 실시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권 권한대행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한 권한대행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강행한다면 민주당의 당리당략을 위해 한미동맹의 근간을 무너뜨리겠다는 뜻"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의 국가적 후폭풍을 직시해야 한다"며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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