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명여대-피지오로보틱스, AI 기반 3차원 척추재활로봇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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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지우 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부 교수, 김성열 ㈜피지오로보틱스 대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재활로봇 개발 전문기업 ㈜피지오로보틱스(대표 김성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척추재활로봇 개발에 나선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12월 20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피지오로보틱스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부 강지우 교수와 피지오로보틱스 김성열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피지오로보틱스는 약 30년간 의료, 물리치료 분야에 종사한 김성열 대표가 창업한 척추재활 분야 기술전문기업이다. 척추 교정과 디스크 감압이 동시에 가능한 3차원 척추 교정 재활 목적 운동기구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강지우 교수는 피지오로보틱스의 기존 척추교정 재활운동기구에 가상현실과 AI 기술로 입체화된 설계·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3D 영상 통합 분석과 치료가 가능한 3차원 척추재활로봇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지우 교수는 "척추 재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피지오로보틱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를 적용해 3D 인공지능 및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강지우 교수를 피지오로보틱스와 연결했다. 테크 파인더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구체화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통해 개량특허권을 확보하는 숙명여대 고유의 전략이다.

교육부 브릿지3.0 사업(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숙명여대는 피지오로보틱스 같은 기술이전 파트너 기업을 '브릿지 기업'으로 명명하고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신지영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숙명여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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