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러 당 원화 값 1485.5원… 20원 넘게 가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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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27일 달러 당 원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7원 떨어진(환율은 상승) 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48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는 2008년 미국발(發) 금융 위기 여파에 원화 값 약세가 크게 나타났던 시기다.

코스피도 환율 상승, 정치 불안, 배당락까지 악재가 겹치자 장 중 1% 넘게 내리면서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44포인트(1.38%) 떨어진 2396.2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3포인트(1.22%) 내린 667.4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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