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께, 새롭게,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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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同), 새롭게(新), 이룸(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자치단체장이 신년사와 휘호를 통해 밝힌 각오다. 대통령 탄핵 사태와 제주항공 참사, 경기 불황 등 대내외적 위기를 주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충남 청양군은 신년 휘호를 ‘동주공제(同舟共濟)’로 정했다. 동주공제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여럿이 힘을 합쳐 난관을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군정(郡政) 구호인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 달성을 위해 주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친다는 의미도 담겼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새해는 변화와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로 모두가 협력하고 지혜롭게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며 “변화와 성장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고난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의 이환위리(以患爲利)를 강조했다. 이 군수는 “2025년은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열매로 큰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용록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반부패·청렴 선언 및 서약식’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강조하며 “푸른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성장하듯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고 서산의 번영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구정(區政) 방향과 실천 의지를 담아 ‘심상사성(心想事成)’의 자세를 강조했다. 심상사성은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신년 휘호를 ‘광휘일신(光輝日新)’으로 정했다. 광휘일신은 ‘빛은 그 자리에 있지만, 항상 새롭게 변한다’는 뜻으로 송 군수는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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