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6.8 강진 발생..."피해 사항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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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 기상청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티베트지역에서 규모 6.8의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중국지진청(CEA) 분석결과를 인용,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쯤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자치구 르카쩌시 서남서쪽 163km 지역(북위 28.50도·동경 87.45도)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지진 규모 6.8은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강한 지진인 규모 7에 가까운 강도다.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의 경우 규모 7.0의 지진에 22만여명이 사망했다.

중국 당국은 현재 피해 사항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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