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ES서 역대 최대 규모 부스 뽐낸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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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다.
CES 2025에서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이 조성한 서울통합관은 1040㎡(315평) 규모다. 통합관은 3개 자치구(강남구·관악구·금천구), 5개 창업 지원 기관(서울경제진흥원·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서울 소재 8개 주요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과 협력·운영한다.
1040㎡(315평) 규모 서울통합관 개관
7일(현지시각) 열린 CES 2025 서울통합관 개관식엔 16개 서울통합관 참여기관과 97개 기업, 103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서울색(그린오로라)으로 꾸민 응원봉을 흔들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통합관 개관식에는 CES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관계자도 참석해 주요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8일(현지시각)엔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교류 행사인 서울 이노베이션포럼엔 한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덜란드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5개국 10개 스타트업 경연을 참관한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며 CES 주요 의제와 업계 동향을 공유한다.
유레카 파크와 주요 전시장에서는 ‘테크 투어(Tech Tour)’가 열린다. 서울통합관에 참여하는 16개 협력 기관 기관장·총장이 약자 동행, 디지털 전환, 라이프 스타일, 로봇·가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을 주제로 마련한 전시관을 둘러보며 기술 시연을 참관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CES 개막 직전인 5일(현지시각)에도 공식 개막 전 기업·제품을 글로벌 미디어에 사전 공개하는 자리인 ‘CES 언베일드(Unveiled)’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통합관 기업 중 10개사도 동참했다.
21개 서울기업 ‘CES 혁신상’
한편 서울통합관 지원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규모 혁신상 수상(21개사) 성과를 거뒀다. 리드포인트시스템 등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분야에서, 아폴론 등이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젠젠AI 등이 AI 분야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의 신청 서류를 검토하고, 전문 코치와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7일 개막한 CES는 1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CES 서울통합관 사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CES 이후에도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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