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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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회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는 지난 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111차 이사회 및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찬용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2021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노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2025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의 회장 임기를 더 수행하게 됐다.

1986년 설립된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전국 173개 4년제 사립대학 학교법인의 이사장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정기총회에는 약 90여 명의 대학법인 이사장 및 이사들이 참석했다.

노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한국·일본·중국의 사립대학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2023년에는 일본 사립대학협회를 방문해 MOU를 갱신하고, 일본의 4개 대학과 한·일 양국의 교육 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일본 사립대학협회 소속 대학 관계자들이 한국의 4개 대학을 방문하여 2차 심층 토론을 진행하면서 한·일 교육협력의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노 회장은 2023년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대학법인협의회와 중국민판교육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회 한·중교육지도자포럼’에 참석해 한·중 대학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육분야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2024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교육지도자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발전과 인구 감소 등 글로벌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제2회 포럼에는 중국 42개 대학과 한국 23개 대학 등 총 65개 대학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이러한 국제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중요한 국제 관계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연임이 확정된 노찬용 회장은 “사학의 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와 대책을 확대하고 법인과 학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사립학교법이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사립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국회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 회장은 “사학 경영자들이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사립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사립대학의 교육 질 향상과 법적·재정적 자립,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및 정책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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