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가기 전 '전자여행허가' 받아야…한국 등 48개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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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 EPA=연합뉴스

영국이 기존 5개 중동 국가에만 적용했던 전자여행허가(ETA) 제도를 한국을 비롯한 40여개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ETA는 비자를 받지 않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입국 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 입국 허가를 받는다. 지난해까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 중동 국가에만 적용했다가 이번에 대상 국가를 대폭 확대했다.

확대 적용되는 대상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48개국이다. 오는 4월부터 유럽 34개국으로도 확대된다.

ETA를 받으면 2년에 걸쳐 1번에 최대 6개월까지 비자 없이 영국에 머물 수 있다. 여권을 재발급받으면 ETA도 다시 받아야 한다. 발급 비용은 10파운드(약 1만8000원)이다.

영국 정부는 ETA 확대 시행으로 더 안전하고 간소화된 입국 체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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