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 답변은 10점 만점에 4점" 똑똑한 챗GPT 만들 조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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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새해에는 실전 AI 마스터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낯선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데, 정작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은 뭐가 달라졌는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변에 생성 AI 써서 덕봤다는 사람들은 줄줄이 나오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생성 AI 실전 활용 팁을 모았습니다. 마케터, 디자이너, 기획자 등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생성 AI 잘 쓰기로 소문난 업계 고수들을 직접 만나 들은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프롬프트(명령문)도 함께 모았습니다.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생성AI 등장 후 일하는 방식이 가장 혁신적으로 바뀐 직무 하나를 꼽자면 ‘마케터’다. 광고 카피(문구) 쓰기부터 시장 조사, 보고서 작성까지 생성 AI로 도움받을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한다고 좋은 결과가 보장된건 아니다. 제대로 된 생성AI 결과값을 얻기 위해서는 ‘역할 놀이’가 필수다.
예컨대 노트북 시장 조사보고서를 쓰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올해 한국의 노트북 시장에 대해서 조사해서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대신 ‘너는 지금부터 시장조사를 하는 연구원이야’ 혹은 ‘너는 8년차 카피라이터야’ 등 역할을 부여하는게 좋다. 또, 명령을 내리는 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한 뒤 어떤 형태의 답을 원하는지도 알려주면 좋다. 예컨대 ‘연구 보고서를 쓰기 위한 도움을 얻고 싶은데, 표 형태로 정리해줘’ 등의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이다. 생성AI가 잘못된 정보를 내뱉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려면 ‘출처와 함께 어디서 내용을 찾았는지 주소를 첨부해줘’ 등의 명령어를 포함시키면 좋다.
엑셀파일 등 스프레드시트에 표 형태로 정리된 단어를 보기 좋게 표 형태나 그래프 형태로 바꾸는 ‘시각화’도 생성AI의 특기다. 파일 업로드가 가능한 챗GPT 등의 생성AI를 골라 “파이(원) 그래프로 시각화 해 줘”라고 명령하면 그래프를 그려준다. 예컨대, 2021~2023년 회사 쇼핑몰의 구매자 정보가 담긴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챗GPT에 끌어다 놓은 뒤 “너는 9년 차 마케팅 실무자야. 과거 이용자들의 구매 경향을 통해 앞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위한 보고서를 쓰려고 해. 올린 파일에 있는 행 중에서 ‘customer city’마다 얼마나 많은 구매자가 있는지 시각화해 줘”라고 명령하는 식이다.
간단한 카피라이팅(광고 문구 작성)이 필요할 때 생성AI를 활용하면 빠르게 초안을 만들 수 있다. 만족스러운 카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자기가 과거에 잘 쓴 문장이나 좋아하는 문구를 생성AI에 학습시켜 “비슷하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 “너가 방금 준 대답은 10점 만점에 4점이야. 다시 결과를 알려줘”라고 하면 다른 결과 값을 내놓기도 한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점수를 매기면서 반복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마케팅 조사할 때 신선한 시각을 얻을 수 있게 생성 AI를 활용하는 고수들의 비법이 궁금하다면. 회의 내용부터 회사 당직표 짜기, 엑셀 자료 정리까지 쏟아지는 단순 반복 업무, AI 도움받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다면. 매일 블로그 글을 인스타그램에 요약해 올리는 단순 업무도 구글 시트와 AI를 연동하면 한결 수월해진다는데.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고수들의 생성 AI 실전 활용법을 팩플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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