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제조공장서 불, 강풍에 확산…3시간 20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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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3시간 20여분만에 잡혔다.
1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한 침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8시 38분쯤 접수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건물 전체를 뒤덮었고 인근 전봇대로 옮겨붙기도 했다.
당국은 오후 8시 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22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15일 자정쯤 초진을 완료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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