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에드워드 리 “이제 한국의 정 이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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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지상 2025’ 시상식에 참석한 오상욱·신유빈 선수, 최정화 CICI 이사장, 에드워드 리셰프(왼쪽부터). [사진 CICI]

“이제 한국의 ‘정(情)’을 이해할 수 있다.” ‘흑백 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가 15일 ‘한국 이미지상 2025’ 시상식에서 징검다리상을 받고 내놓은 한국어 소감이다. 그는 이어 함께 방한한 어머니 이순자 여사를 향해 “저를 강한 사람이 되도록 키워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이 상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이 2005년부터 한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과 기업을 선정해 수여해왔다. 펜싱 선수 오상욱은 디딤돌상을, 탁구 선수 신유빈이 꽃돌상을 받았다. 오 선수는 “더 좋은 성공을 거두라고 큰 상을 주신 것 같다”고, 신유빈 선수는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을 더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번역가들을 위한 ‘특별 오마주(경의)’ 부문도 진행됐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으며, 재계 및 주한외교사절단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축사를,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건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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