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이유에 "이제 속이 시원하냐"…尹지지자들 '악플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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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가수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가수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뒤 아이유의 인스타그램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이렇게 되니까 좋냐”, “실망했다, 국민 여동생 타이틀 아웃”, “안 사요, 안 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안타깝다, 이래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정치에 선 긋는 거다”, “아이유한테 고소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 “아이유가 광고하는 제품 문제없이 다 잘 팔리고 있는데 웃긴다”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아이유가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여의도 일대 5곳의 빵집, 떡집, 식당 등에 선결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 체포와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협박·모욕,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사생활 침해, 성희롱,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 중”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판결·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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