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부부싸움 첫마디는 이렇게 꺼내라…'설날 이혼' 막을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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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일가친척이 모이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부부 사이도 예외일 수는 없죠. 오죽하면 ‘명절 이혼’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다음에 이혼이 늘어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죠. 게다가 27일(월)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번 연휴는 유독 길어졌습니다. 긴 연휴 배우자와 다투지 않고 평화롭게 지낼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 ‘추천! 더중플’에서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행복한 부부’ 여섯 쌍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의 비밀을 알면, 긴 명절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부부도 싸웠다. 하지만 절대 선을 넘지 않았다.
hello! Parents가 만난 ‘행복한 부부’ 여섯 쌍의 공통점이다. 이들은 나이·학력·직업 등 모든 게 달랐지만, 갈등을 대처하는 방식은 닮아 있었다. 이들이 넘지 않은 선은 바로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하는 것이었다.
여섯 쌍의 부부는 인터뷰 전 ‘로크-월러스 결혼 적응 검사’에 응했다. 158점 만점인 이 검사에서 여섯 쌍의 부부는 평균 131.7점을 받았다. 일반적인 부부가 100점가량을 받는 걸 고려하면, 결혼 생활과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만큼 ‘행복한 부부’란 얘기다.
이들 부부라고 싸우지 않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다투는 순간에서도 상대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했다. 비난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이런 식의 접근은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할 뿐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여섯 쌍의 부부 중 가장 어린 김한얼(33)·하은미(33) 부부가 대표적이다. 이들 부부는 서로에게 뭔가를 지적할 때조차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게 하면 네가 힘들까 봐 그래” 하고 말하면서 말이다. 아내 하씨는 “남편의 지적이 날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니 싸움이 커지지 않는다”고 했다.
인터뷰에 응한 부부 중 최연장자인 HD행복연구소장 최성애(68), 고려대 석좌교수 조벽(68) 부부도 “결국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나아가 부드럽게 말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이렇게 대화하며 평소 긍정적인 감정을 쌓아두면, 큰 갈등을 겪더라도 관계 자체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정한 대화로 긍정적인 감정을 쌓는 걸 두고 두 사람은 ‘정서통장’이라고 불렀다.
다정한 대화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강조한 심리학자가 있다. 36년 간 부부 3000쌍의 일상을 비디오로 담아 이들이 대화하고 다투는 과정을 분석한 존 가트맨 워싱턴주립대 명예교수다. 그의 연구 결과 서로 비난하고 경멸하고 상대의 말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며 반격하고 상황을 회피하는 부부는 끝내 헤어졌다. 반면 상대를 바라보고, 대꾸하며, 자주 고개를 끄덕인 부부는 끝까지 행복하게 살았다. 가트맨 교수가 자신의 저서 『부부 감정 치유』에서 관계를 회복하는 솔루션으로 대화법을 제시한 이유다. 말만 예쁘게 해도, 긴 연휴가 격한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대화법이 끝이 아니었다. 여섯 쌍의 부부에겐 행복의 비결이 또 있었다. 그건 뭘까? 이것만 숙지해도 ‘명절 이혼’을 막을 수 있다.
☞첫마디 이렇게 꺼내야 한다…행복한 부부 6쌍 싸움의 기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126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그 부부가 사는 법'
가트맨 교수의 부부 상담 솔루션을 한국에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HD행복연구소장 최성애(68), 고려대 석좌교수 조벽(68) 부부가 40년간 잉꼬부부로 살아온 비결은 뭘까?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집을 지으며 큰 위기를 겪은 부부의 갈등 해결법을 들어보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441
② 5남매 맞벌이 부부의 ‘팀플’…세 아이 알아서 서울대 갔다
변호사와 판사인 강인구(56)·신한미(53) 부부는 법조계 대표 다둥이 부모다. 누구보다 바쁜 법조인 맞벌이 부부로 살며 무려 오남매를 길렀다. 게다가 아직 중·고등학생인 넷째와 다섯째를 제외한 모든 아이가 나란히 서울대에 입학했다. 이 부부는가 한 팀으로 아이를 키운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621
③ 다둥이 키워도 해외영업 뛴다…‘4딸라 가족’의 맞벌이 기술
다자녀라면 손종태(40)·김보라(36) 부부도 뒤지지 않는다. 두 사람은 맞벌이 부부로 4살 세쌍둥이와 돌도 안 된 넷째를 기르고 있다. 한창 손이 많이 갈 영유아가 넷이나 되는데도, 부부는 크게 싸우는 일이 없다.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이 부부의 특별한 비밀은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0915
④ 에버랜드 데이트 대신 간 곳, 젊은 부부 파이어족 만들다
경제적 자유는 모든 직장인의 꿈이다. 바로 이 꿈을 이루고 캐나다에서 인생 2막을 사는 부부가 있다. 이선우(43)·조진희(41) 부부다. 평범한 맞벌이 부부에서 한국과 캐나다에 9개 부동산을 보유한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이 된 부부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1882
⑤ 남편 방귀에도 “사랑해” 했다…‘아들 서울대’ 정은표 부부 비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정은표(58)씨와 아내 김하얀(46)씨. 이 부부의 금실 비결은 애정표현이었다. 남편이 방귀 뀌면 민망할까봐 “사랑해”하고 말한다는 아내는 보수적인 남편도 바꿔 놓았다. 아이들 앞에서도 애정표현에 거리낌이 없는 부부의 세 자녀는 “엄마·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말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729
⑥ 남편 술자리 안 막는다, 단…90년대생 부부가 사는 법
아무도 결혼하지 않는 시대, 김한얼(33)·하은미(33) 부부는 20대에 결혼을 감행했다. 심지어 남편 김씨가 안정적인 일자리도 잡지 못한 상태였는데 말이다. 어느 쪽도 결코 손해 보지 않는 ‘반반(半半) 결혼’이 대세인 시대, 90년대생이 서로 양보하며 함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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